아 진짜 미치겠다. 오늘 핸드폰 충전 안 하고 나왔다가 지하철에서 배터리 1%까지 떨어졌어. 갑자기 중요한 전화 와서 받느라 끝나가는 배터리를 다 쓴 거지. 저전력 모드 켜고 진짜 숨도 안 쉬고 있었음ㅋㅋㅋ 마음의 준비하면서 ‘집 가는 길 정확히 기억해야 돼, 카톡도 못 보니까 길 물어볼 생각하지 말고’ 이런 생각하면서 가는데… 옆에 앉은 할머니가 갑자기 내 어깨 툭 치시더니 “학생, 요새 젊은 사람들은 폰만 보고 주변을 안 봐” 이러시는 거 있지. 아니 할머니… 저 지금 폰 못 보고 있잖아요… 할머니가 내 상황을 아셨으면 엄청 미안해하셨을 듯ㅋㅋ 그리고 집 도착해서 핸드폰 꽂자마자 0%로 꺼졌다! 타이밍 미쳤네. 오늘의 교훈: 외출 전 충전 100% 필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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