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근길에 동네 빵집에서 슈크림 빵을 샀는데, 집 앞에서 봉지가 터져서 철퍼덕 떨어졌다… 아침부터 뭐야 진짜. 결국 반쯤은 버리고 출근했더니 오늘따라 터미널에서 카드가 계속 오류 나서 뒷사람들 다 기다리게 했음ㅠㅠ 민망해 죽는 줄. 그래도 점심에 사내 식당에서 부대찌개 나왔는데 진심 맛있어서 두 그릇이나 먹었다! 한 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눈치 보여서.. 퇴근 후엔 마트 갔다가 오래된 고등학교 친구 만났는데, 이상하게 우리 둘 다 엄청 살쪄 있었음ㅋㅋㅋ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. 대화 내내 서로 뱃살 구경하고 “너 왜 이렇게 됐어?” 같은 소리만 하다 헤어졌네. 집에 와서 냉장고 정리하다가 한달 전에 산 요거트 발견… 유통기한 3일 지났는데 먹어도 괜찮을까? 일단 내일 아침에 도전해보기로. 오늘 총평: 아침엔 최악, 점심엔 최고, 저녁엔 웃겨 죽는 하루였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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